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계 인사들과 만난 박영선, 재보선 승리협조 당부


입력 2021.03.11 00:30 수정 2021.03.10 22:23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10일 오후 캠프서 이재명계 의원들과 면담

정책적 공감대 형성으로 협조 및 지지 호소

"서울시가 경기도고, 경기도가 서울시 처럼"

이규민·김남국 '청년 기본소득' 등 공약 제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성호 의원, 김병욱 의원, 임종성 의원 등 경기도 국회의원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영선 캠프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에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세우고 있는 기본주택 등 정책과 공통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은 안국빌딩 선거캠프에서 이뤄졌다. 참석자는 양주시 정성호 의원, 성남시 분당을 김병욱 의원, 광주시을 임종성 의원, 안성시 이규민 의원, 안산시 단원을 김남국 의원이 참석했다. 대부분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 기본주택 정책은 내가 공약으로 내세운 토지임대부 방식 반값 아파트와 비슷하다"며 정책적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기본주택은 기본소득과 함께 이 지사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이다.


박 후보는 아울러 "상공인 화끈 대출 정책도 경기도의 소상공인 보편 대출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으니 이런 좋은 콘텐츠에 대해서 함께 홍보하면 좋겠다"며 "서울시가 경기도고, 경기도가 서울시인 것처럼 선거 승리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규민 의원은 "경기도의 청년 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청년들은 지자체가 내 삶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공약화를 제안했고, 김남국 의원은 "서울에서도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며 "선거 캠프가 정책 기획과 함께 지지 선언을 이끌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