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녀'가 약점이라는 박영선에
"맞다. 차가운 도쿄 여자" 비꼬아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을 향해 연일 공세를 펴자, 국민의힘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소유한 '일본 도쿄 맨션'을 거론하며 반격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김철근 대변인은 17일 "미국인 가족을 둔 도쿄 맨션 소유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자께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이 될 자격이 있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김 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박 후보자가 상대 후보 땅 이야기까지 할 자격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박 후보자께서는 서울에 '똘똘한 한 채', 도쿄에 '똘똘한 한 채'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가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차도녀'라고 밝힌 점을 상기하며 "맞는 이야기다. '차가운 도쿄 여자', 차도녀 박영선 후보자는 미국인 가족을 둔 도쿄 맨션 소유자면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이 되겠다며 후보로 나섰다"고 비꼬았다.
그는 "박 후보자는 차가운 느낌뿐 아니라, 차가운 마음도 가졌다"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 이라 언급하며, 당내 여성의원들과 2차 가해를 일삼아 놓고, 당내 서울시장 후보자가 되자 부랴부랴 뒤늦은 사과를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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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영선 후보자께서는 자신이 진짜 '서울 시장'이 될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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