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 창업주 20주기 제사 열린 자택 공개

20일 20주기 제사…코로나19 감안해 그룹별로 나눠 방문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주 자택 전경. ⓒ현대자동차그룹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옛 자택 내부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주영 창업주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 사진을 21일 공개했다.

이곳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소유로, 매년 고인의 기일을 하루 앞두고 범 현대가 일족이 모여 제사를 치른다.

20주기를 맞는 올해 역시 지난 20일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사가 치러졌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그룹별로 시간을 나눠 청운동 자택을 방문했다.

사진 속 청운동 자택은 숲으로 둘러싸인 넓은 마당에 2층 건물이 자리해 있다. 제사상이 마련된 자택 내부에는 정주영 창업주와 변중석 여사의 영정이 함께 걸려 있다. 한켠에는 정주영 창업주의 어머니 한성실 여사의 영정도 놓여 있다.

자택 마당에서 바라본 바위에는 ‘양산동천’, ‘남거유거’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주 자택 전경. 2층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모습이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주 자택 내부. 왼쪽 벽면에 정주영 창업주와 변중석 여사의 영정이 함께 걸려 있고, 병풍 뒤편에는 정주영 창업주의 어머니 한성실 여사의 영정도 놓여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주 자택 마당에서 바라본 바위에 ‘양산동천’, ‘남거유거’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현대자동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