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기관 대상 경쟁입찰 방식
기획재정부가 원활한 재정 집행을 위해 6조원 규모 재정증권(63일물)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규모는 6조원이다. 다음달 안으로 4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경쟁입찰 방식이며, 입찰 대상은 통안증권 입찰 기관(20개), 국고채 전문 딜러(17개),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이다.
재정증권은 세입-세출 간 시기 불일치 등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기재부는 다음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6조원은 기존 재정증권 발행분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앞으로 면밀한 국고금 수입·지출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은 최소화하는 한편, 국고금 출납 과정에서 단기 부족자금이 발생할 경우 일시차입을 통해 주요사업 집행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