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 검색어의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실제로 온라인 식품 시장 거래액은 전년도 대비 62.4%나 증가했다.
여기에 ‘집밥’에 대한 향수가 더해지며 가정 간편식, 즉 밀키트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밀키트는 이미 손질된 재료와 양념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순서대로 넣고 조리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완성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편식’ 제품을 구입했다고 답한 가구가 전년 대비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주요 식품업체가 속속 새로운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외식업 전문 업체도 자체적인 특징을 살린 새로운 브랜드를 연이어 런칭하는 상황이다.
‘서래갈매기’ 650호점, ‘일차돌’ 130호점에 빛나는 외식 전문 기업 서래스터는 이달 초, 동대문 회기에 가정식 컨셉의 밀키트 전문점 ‘이지쿡’ 1호점을 오픈했다.
‘라면보다 쉽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지쿡은 기존 밀키트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1~2인의 소용량 밀키트를 선보인다. 또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밥’의 특성을 살려 △부대찌개 △제육볶음 △닭갈비를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
△대창전골 △대창지리 △닭볶음탕 △찜닭도 밀키트 형태로 출시되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이지쿡은 현재 양주점을 4월 오픈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의정부점, 창동점, 화곡점 등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서래스터는 2021년 상반기 다양한 브랜드를 공개하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서래스터가 처음 선보이는 치킨 전문점 ‘치킨프리덤’이 런칭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지쿡’과 ‘치킨프리덤’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서래스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업계의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전국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밀키트와 치킨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