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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 구축…이달 중 TF 출범


입력 2021.04.01 17:51 수정 2021.04.01 17:5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일 오후 '마이데이터 준비상황 점검회의' 비대면 개최

TF·자문단 통해 마이데이터 쟁점 논의…가이드라인 반영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 개요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오는 8월부터 시행될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주요 쟁점을 협의할 TF 운영에 나선다.


1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마이데이터 준비상황 영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감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등 마이데이터관계기관과 KB국민은행, 신한카드, 교보생명, 네이버파이낸셜 등 참여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는 중계기관과 업권별 시스템 개발 일정 등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당국은 우선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금융보안원 내에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서비스의 개발·테스트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테스트베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금융회사에 표준 API 규격에 맞는 시스템 개발과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등을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금융위는 이번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통해 금융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 전 서비스에 대한 기능적합성 심사와 보안취약점 점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신용정보원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TF와 자문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이슈 점검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TF와 자문단에서 논의된 주요 쟁점 사항은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수시개정을 통해 반영된다.


한편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회사와 관공서, 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오는 8월4일부터 시행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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