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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되는가…D-2


입력 2021.04.05 08:30 수정 2021.04.05 07:59        데스크 (desk@dailian.co.kr)

업적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역대 최악의 정권 심판... 사필귀정!

위선과 무능함에 범죄까지 저지르는 진보좌파, 586 운동권들 정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민주당 의원 윤미향이 이렇게 말했다. 맞다.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윤미향의 과거는 박근혜, 이명박 시절을 말하겠지만, 대다수 유권자에게는 문재인 정권도 이미 과거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 지긋지긋한 위선과 무능의 시대가 계속되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 내일모레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임하거나 지켜보는, 나라를 걱정하는 전국 성인 남녀들의 바람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전 정의기억연대 대표 윤미향은 정의와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 자기 배 속을 채웠다는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된, 문재인 정권 위선의 대명사 중 한 명이다. 이런 사람을 포함한 수많은 내로남불, 파렴치 기득권층으로 지탄받는 586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더는 꿀을 빨며 나라를 망치도록 놔둬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 민의이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가 일관되게 보여 주고 있는 국민의 마음은 확고하다. 합법적으로 선거 7일 전까지 공개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 3개를 보자. 서울 시장 후보의 경우 야권 단일 후보 오세훈이 집권 민주당의 박영선에 각각 21.5%(리얼미터), 15.4%(엠브레인퍼블릭), 22%(리서치앤리서치) 포인트 앞서 있다.


응답자 중 '정권 심판' 의사가 약 50%로 '정권 유지' 의사 약 25%보다 2배 많다. 또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80~90%가 투표일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이들의 70~80%는 오세훈의 내곡동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이 집요하게 공격하고, 친여 방송 매체들이 합세하고 있는 오세훈의 내곡동 의혹은 보통 시민들에게 그의 도덕성과 관련해 판단이 별로 어렵지 않은 이슈이다. 그 땅은 투기로 산 게 아니다. 부인이 초등학생 때 유산으로 받은 것이다. 그리고 그 땅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 시세보다 낮은 값에 수용당해 오히려 손해를 봤다.


그런데도 16년 전의 생태탕집 가족이란 사람들이, 불과 4일 전 다른 매체에 "기억이 안 난다"라고 했다가 돌변, 극(極) 진보좌파 선전·선동 방송에 나타나 오세훈이 잘 생겨서 기억한다, 어떤 옷을 입었다, 심지어 무슨 브랜드의 신발까지 신었다고 측량(측량은 셀프 보상 의혹의 본질도 아니지만) 현장의 오세훈 입회를 증언하는, 민주당의 유구하고도 전형적인 마타도어 수법의 막판 폭로 공세가 참으로 어지럽고 가관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사전투표가 사상 최고 투표율로 마감됐다. 서울이 21.9%, 부산이 18.6%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평일 투표일을 피해 미리, 반드시 자신의 의사 표시 권리를 행사하고자 하는 유권자들의 열기가 대단히 뜨거웠다는 뜻이다. 그 열기의 내용은 대체로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추이와 비슷할 것이다. 약 20% 격차가 그 투표함 속에 담겨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시민들은 업적이라고는 단 하나도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없는, 위선과 무능, 그리고 범죄까지 저지르는 문재인 정부 집권 세력에 대한 단죄의 표를 본 투표일 전에 대거 던진 것이다. 이 정권은 조국, 추미애, 윤미향 등 내로남불과 아첨 능력 외에는 가진 게 없는 사람들, 그리고 나라의 주요 정책을 짜고 법을 만든 김상조, 박주민처럼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자기 아파트 전셋값을 대폭 올려 받는 범죄도 서슴지 않는 자들이 이끌어 왔다.


민주당은 사전투표 현장 분위기 전달을 하면서도 마타도어(Matador, 마지막에 소의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막판에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하기 위해 하는 흑색선전) 정당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박영선이 자기 편 유튜브 방송에 나와 "‘사전투표 참관인이 보기에 민주당 표가 많았다더라. 우리가 이긴 듯"이라고 실소를 자아내는 선동을 한 것이다.


선거법 위반 여부를 떠나 서글픈 감상과 분노에 젖게 하는 집권당 후보의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이런 사람들의 위정(爲政)을 당하며 살아왔다. 그 대표적인 결과가 부동산 실정이다. 사전 투표를 하지 않은 약 80%의 유권자들은 글피에 심판의 표를 꾹 찍기 위해 벼르고 있다. 대통령 문재인부터 입만 열면 촛불 혁명이니 촛불 정신이니 하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는 뚜렷하게 한 일이 없는, 역대 최악의 정권이 심판받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하는 나라가 아니다.


선거 판세가 어려워지니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하는 척하는 생쇼를 펴는 모습도 봐주기 고역스럽다. 쇼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민주당은 아파트값 폭등과 전세대란을 부른 임대차3법 수정을 위해 당 정책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가 1시간 만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욕과 매를 벌기로 작정한 사람들이다.


여론조사대로 7일 보선 결과가 나오게 될 경우, 문재인의 레임덕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와 방향으로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전망이 아니다. 거의 현실이다. 정부 부처, 민주당, 권력 기관, 사법부 등의 소신 행보 또는 복지부동(伏地不動,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몸을 사림을 비유한 말)과 기회주의 처신들이 줄을 잇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각자도생(各自圖生, 각자가 스스로 제 살길을 도모함)의 난무 속에 문재인 불면의 밤은 잦아질 것이다.


그가 <판도라>라는 재난 픽션 영화를 보고 감동과 충격을 받아 결정했다는,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탈(脫)원전 정책 밀어붙이기(감사원 감사 대상 사실 은폐)를 위해 담당 부처 공무원들이 심야에 청사 사무실로 들어가 파일 수백 개를 삭제해 버리는, 감옥행도 불사하는 처절한 충성심은 이제 영원히 다시 맛볼 수 없게 된다. 벌써 보선 유세에서 박영선과 운동원들은 문재인의 문 자도 입 밖에 내지 않으며 민주당 당명이 빠진 점퍼를 입고 있지 않은가?


4월 7일은 이 나라에 상식을 회복시키는 일이 시작되는 날이다. 위선과 무능의 시대 커튼의 닫힘 버튼을 누르는 날이다. 그리하여 문재인이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질 수도 있는 첫날이다.


글/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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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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