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부 “달걀 2500만 개 이상 수입… 고용지원금, 상반기 모두 지급”


입력 2021.04.09 10:45 수정 2021.04.09 10:4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이억원 기재부 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치솟은 달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급 조기 정상화와 살처분 농가 보상금 지급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고용충격을 겪고 있는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상반기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현황과 계획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1분기 물가상승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축산물 경우 4월 안으로 달걀을 2500만 개 이상 수입하고, 양파와 대파 생육점검 확대와 조기출하 독려, 배추 비축물량 탄력 방출 등 정책과제를 마련했다”며 “과제별 이행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하면 보완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류독감(AI)으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재입식 절차 등의 시행을 집중 점검한다”며 “살처분 보상금 지급도 조속히 완료해 수급 상황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생계비용 지원을 위한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6월 초까지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법인 택시기사 8만 명에게는 1인당 7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방문돌봄종사자 지원금도 지존 소득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해 5월 안으로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정부는 관련 고용안정지원금들이 상반기 안으로 모두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