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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화 나선 與 초선 모임 '더민초', 원내대표 후보들과 비공개 토론회 연다


입력 2021.04.13 03:00 수정 2021.04.13 05:0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고영인, 운영위원장 추대…더민초, 주 1회 총회

오는 14일 윤호중·박완주 초청해 비공개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 고영인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차모임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모임인 '더민초'(가칭)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섰다.


더민초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영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4일 당 원내대표 후보들을 초청해 4·7 재·보궐선거 패배 원인과 대책, 당 운영 방안 등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으로는 권인숙·양이원영·오기형·윤영덕·이수진(비례)·이용우·이원택·이탄희·장경태·한준호·강준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더민초에는 초선의원 81명 전원이 참여하기로 한 상태다.


운영위원들이 재보선 평가와 지도부에 전달할 쇄신안에 대한 모둠별 토론을 진행하고 그 결과는 일주일에 한 차례씩 초선 의원 총회를 열어 취합키로 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다음날인 지난 9일 재보선 참패 원인 등에 논의한 뒤 반성과 혁신을 다짐하는 '반성문'을 발표한지 이틀 만에 세력화에 움직임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이다.


더민초는 오는 14일 오전 원내대표 후보인 윤호중·박완주 의원을 초청해 재보선 참패 원인과 당 혁신 방안, 원내 운영 방안 등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초선 최고위원 출마 등 지도부 구성 과정에 참여할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에 대응하는 것은 아직 최종 논의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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