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정원 40% 못 채우고 출발하는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 등 검사 13명을 신규 임용하고 수사 체계로 전환한다.
다만 처장·차장을 포함해 정원의 60% 수준만 채운 것이어서 1호 수사 착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공수처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신규 임용 검사들은 16일 임명식 후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野, "백신부족, 'K방역'이라 쓰고 'K무능'이라 읽어" 공세
국민의힘은 1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세계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백신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2분기 이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했던 얀센 백신이 부작용 문제로 접종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등 11월 집단면역은 고사하고 향후 접종 스케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백신 수급 상황을 두고 "K방역이라 쓰고 K무능이라 읽는다"고 했다.
▲복지부, '8월 국내서 백신 추가생산' 운만 떼놓고 묵묵부답 논란
보건복지부가 '국내 한 제약사가 8월부터 해외서 승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막연한 발표를 해 놓고 정작 구체적인 정보는 일절 공개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복지부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갑작스럽게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것과 관련해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며, 8월부터 국내에서 백신이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팀장의 즉석 발표에 후속 질문이 쏟아졌지만, 제약사의 이름과 백신의 종류에 대해서는 끝내 언급하지 않았다.
▲식약처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발표' 남양유업 고발
당국이 최근 자사 제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해 논란이 된 남양유업[003920]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가리스' 제품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 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오늘 긴급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쌍용차, 상장폐지 면했다…내년 4월까지 개선 기간 부여 받아
쌍용자동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관련 개선기간을 내년 4월 14일까지 부여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올해 사업연도(2021년 1월 1일~12월 31일)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하게 된다. 개선기간 내에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 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