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꼭 한 번 작품 해보고 싶어"
'기적' 6월 개봉
박정민과 임윤아가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박정민은 26일 오후 진행된 영화 '기적' 제작발표회에서 같은날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윤여정에 대해 "수상 소식 듣자마자 문자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드렸다. 축하드린다는 말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더라. 저도 벅차고 설레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국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신 거라 생각한다. 후배들은 이 순간을 기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성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 어머니셨다. 선생님과 눈을 맞추고, 호흡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 그 순간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동스럽다"며 "본 받아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후배 배우로서 존경심을 표했다.
임윤아는 "저는 함께 작품을 해 본 적 없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평소 멋있고, 존경했던 선배님이 좋은 소식 주셔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선생님으로 인해 더 좋은 소식들이 들릴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윤여정은 이날 오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