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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실화로 만든 '울지 않는 아이', 4월 9일 개봉


입력 2025.03.18 09:28 수정 2025.03.18 09:2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영화 '울지 않는 아이'가 4월 9일 개봉한다.


'울지 않는 아이'는 2022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친모가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는 등 21일 동안이나 집을 비우면서 지적 장애를 가진 6세 아이가 홀로 굶주림 끝에 숨진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울지 않는 아이'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아동학대 사건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한편, 친할머니와 이웃집 아저씨 캐릭터를 통해 가슴 아픈 반전을 더했다.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으로 가족과도 떨어져 사는 루저의 현실을 살고 있지만 우연히 보게 된 옆집 아이의 흔적에 계속 마음을 쓰는 이웃집 아저씨 역은 최대철이 맡았다.


친엄마에게 방임되고 학대 당하는 하나뿐인 손녀를 살리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하게 되는 친할머니 순임 역은 극단 학전 출신의 이칸희가 연기한다.


이밖에도 박정학, 김준현, 이슬아가 출연하며 아역배우 박은별이 학대 받아도 울지 않는 아이 수아 역으로 분했다.


이 작품은 2024년 아시아영화제 Asia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작품상 Best Feature Film을 수상하고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하노이국제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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