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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양산 사저 부지 공사, 주민 반발에 일시 중단


입력 2021.04.28 15:31 수정 2021.04.28 15:3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분진·소음 등 주민 불편사항 점검 뒤 공사 재개 방침

靑 "철저하게 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사저가 들어설 경남 양산시 화북면 지산리 363-2번지 일원의 부지 입구.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지내기 위해 건립 중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사저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던 문 대통령의 사저 공사는 지난 23일부로 중단됐다. 현재 현장에는 장비와 인부가 없는 상태로, 이들은 모두 지난 27일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인근 주민들이 사저 건립 공사를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인근에는 주민들이 내건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이 30여개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사저 변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건축 관련 규정에 맞게 준수하고 있고, 인근 주민이 먼지 발생 가능성을 염두하고 철저하게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공사로 인한 분진이나 소음 등 주민 불편사항을 점검한 뒤 공사를 재개, 올해 안에 사저를 완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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