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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첫 지역 일정 '호남' 택했다…오늘 광주·전남 방문


입력 2021.05.07 00:00 수정 2021.05.06 21:5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립 5·18 민주묘지 찾아 '5월 영령' 앞에 참배

남악으로 이전한 전남도당 개소식 직접 참석

"역사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진정한 의지

우리의 사랑을 기다리는 영역으로 나아갈 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권한대행과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권한대행이 첫 지역 행보로 '호남행'을 선택했다.


김기현 대행은 7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찾는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을 추모한다. 이후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그룹, 광주은행 등이 출자해 출범한 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현장방문해 '광주형 일자리 정책' 현황을 살펴본다.


오후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전남도청·도의회가 소재한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최근 당사를 이전한 국민의힘 전남도당 개소식에 직접 참석한다.


전남도청·도의회는 지난 2005년 일찌감치 남악신도시로 이전했으나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이후로도 16년째 광주에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에 드디어 이전을 하면서 열리는 개소식에 김 대행이 직접 참석하게 된 것이다.


이날 일정에는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호남 재선의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호남동행' 의원인 이채익·배현진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김기현 대행은 '1회성 방문'으로 그치지 않고 오는 18일에도 다시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김 대행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도 "당대표권한대행의 지위에서 해야할 첫 번째 행보는 호남을 향한 우리의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라며 "역사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진정한 의지를 보여드리는 차원에서 내일 광주를 방문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에 대해서는 계속 자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나가되, 책임을 져야할 일에서는 책임지는 진정한 자세도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며 "더 큰 민심을 담아내기 위해서 보다 넓은 자세로, 우리의 사랑을 기다리는 계층과 영역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차원에서 이번 광주를 방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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