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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15세 화이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입력 2021.05.11 08:30 수정 2021.05.11 08:30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12일부터 접종 시작…6개월∼11세 접종 안전성도 연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 ⓒ사진공동취재단

미국이 12∼15세 미성년자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 재닛 우드콕 국장 대행은 이날 "오늘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의 인구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고,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사실을 밝혔다.


미국에서 이 연령층에 대한 긴급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전까지 미국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이에 대해 FDA는 미국 내 12∼15세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을 연구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과 강한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접종 시작은 오는 1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이번 조치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화이자는 미국에서 6개월 영아부터 11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의 안전성과 예방효과를 측정하는 시험도 착수해 올가을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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