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50억 ‘팔자’…개인·기관 659억·73억 ‘사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한 후 315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37p(0.20%) 오른 3150.6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63p 오른 3152.93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9억원, 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인은 7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8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SK하이닉스(1.67%), LG화학(1.01%), 삼성SDI(0.31%), 셀트리온(0.19%)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0.28%), 삼성바이오로직스(2.33%), 카카오(0.43%), 현대차(0.88%)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7.83p(0.83%) 오른 956.20을 기록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원, 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3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역시 혼조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0.79% 오른 11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에코프로비엠(1.04%), 카카오게임즈(0.20%), 씨젠(0.29%), SK머티리얼즈(0.06%), CJENM(0.53%), 알테오젠(0.6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08%), 펄어비스(0.34%), 에이치엘비(0.30%), 스튜디오드래곤(0.32%)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훈풍과 전거래일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4p(0.54%) 오른 3만 4,393.9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197.05로 41.19p(0.9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8p(1.41%) 뛴 1만 3,661.1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