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푸본현대생명은 1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이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새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3년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달 24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이 대표를 추천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월 현대라이프 대표로 처음 취임했다. 2018년 대만 푸본생명으로 대주주가 바뀌면서 같은 해 9월 푸본현대생명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그는 2003년 KB국민은행에 입사한 뒤 KB생명보험 임원, 삼성화재 해외사업부 담당, ING생명 마케팅 담당 부사장, 현대캐피탈 전략본부장 등을 거쳤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이 대표에 대해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회사의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