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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이준석, 국정원 책임론 제기...“해외 정보 파악 못해”


입력 2021.11.10 16:17 수정 2021.11.10 16:1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中 요소 수출 제한 있을 것이란 정보, 한 달 전부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오전 국내 최대 요소수 제조업체인 롯데정밀화학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요소수의 재료인 요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요소수 대란’과 관련해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정부 대처가 미흡했고 국정원의 해외 정보 파악이 안돼 국민 불편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롯데정밀화학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요소수 생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국회 정보위 차원에서도 살펴볼 것이고, 국정원장이라는 분이 정치적 이슈로만 오르는 것 자체가 강하게 지적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이 있을 것이란 정보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한 달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국정원에서 정치 관여 기능을 최소화하고 해외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하고선 이런 긴밀한 정보가 파악이 안돼 국민불편을 초래했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디젤 엔진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요소수 수급이 차량운행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략물자화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정부의 대처가 늦었다”며 “비록 중국서 제한된 물량을 받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선 국내 생산 여력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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