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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제조사들의 호언장담…"오미크론 백신 2~3달이면 만든다"


입력 2021.11.29 17:33 수정 2021.11.29 13:3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제조사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새 백신을 2~3달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필요하다면 새로운 변이에 맞춘 새 백신을 약 100일 이내에 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알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조사를 즉시 시작했다"라면서 "늦어도 2주 안에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 폴 버튼 최고의료책임자 역시 28일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할 경우 모더나는 내년 초 준비가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노바백스 역시 "오미크론에 대응한 새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라면서 "실험과 제조 등에 수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존슨앤드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연구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통 중인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를 보일지는 불명확한 상황이다.


기존 백신이 효과를 보이지 못할 경우 새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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