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 사고가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20일째를 맞은 가운데, 아파트 천장 균열로 한때 중단됐던 구조작업은 일부 재개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새벽 6시 50분쯤부터 구조견 투입 등 탐색구조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구조 작업은 어제 오후 24층 천장 균열로 29층 작업이 위험하다는 국토안전관리원 권고에 따라 일시 중단됐다.
29층에서 철수시킨 1t급 소형 굴삭기의 상층부 재투입 여부는 국토교통부 회의를 걸쳐 결정할 방침이다.
구조 당국은 26과 28층 사이 진입을 위해 29층 벽체를 뚫어 내려가는 방식을 추진해 왔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0분쯤 광주 신축 아파트 201동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첫 피해자 수습 이후 매몰자 2명에 대한 구조 작업과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