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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장에 美 해리스 부통령 참석 조율…푸틴은 불참


입력 2022.08.14 10:44 수정 2022.08.14 10:4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오바마·마크롱·메르켈 등도 참석 검토중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시신 운구 차량이 지난달 12일 일본 도쿄의 조죠지에서 장례식을 마치고 사찰을 나서고 있다.ⓒ도쿄=AP/뉴시스

내달 27일로 예정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가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일 양국 정부는 일정 조율이 어려운 바이든 대통령 대신 해리스 부통령이 국장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하려는 의도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이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경우 그와 면담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질서 구축을 위한 미국과 일본의 역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 수를 6000명 정도로 조율하고 있으며, 각국 저명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등이 국장 참석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의 조문단이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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