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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과 갈등 속 연기해왔던 ICBM 시험 발사


입력 2022.08.17 14:00 수정 2022.08.17 13:5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AFP=연합뉴스

미국이 중국과의 갈등이 이어지는 동안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Minuteman III)'를 시험발사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날 오전 0시49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시험용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미니트맨3 미사일을 발사했다.


공군은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약 6760km (4200마일)를 비행했다.


미니트맨3 시험 발사는 그동안 중국과의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 연기돼 왔으나 이번 달 대만 인근 해협에서 강행된 중국의 군사 훈련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미니트맨3은 사거리 9600km, 시속 2만4000km에 달하는 미 핵전력의 핵심 중 하나다.


미국은 ICBM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몇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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