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국가위기상황시 금융 위기와 사이버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전시전환절차 연습의 일환으로 비상소집, 전시직제편성 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및 소산이동 훈련 등을 실시한다.
불시 비상소집 후 전시직제에 따른 인사명령 조치 및 임무확인 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연습하며, 기금운용 업무연속성 유지를 위해 업무 복구 계획을 숙지하고 주요물품 정리, 실제 자금이체 업무 등을 훈련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위해 금융종합상황반 및 사이버테러 대응조를 편성하여 도상연습 등을 실시한다. 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업권의 동시다발적 부실발생을 가정해 각종 위기상황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IT분야 전문 인력 위주로 금융전산분야 위기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랜섬웨어 및 대규모 디도스 공격 등을 대비하고,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 훈련 및 전산재해 복구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전시 등 위기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태세를 완비해 예금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