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전용기 통해 발리 국제공항 도착
경제 관련 일정 즐비…’B20 서밋’ 기조연설
15일 G20 회의서 에너지·안보 새션서 연설
시진핑과 취임 후 첫 대면 여부에 관심 모여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이날부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새벽 전용기를 타고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이틀간 머물며 다자외교무대에 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엔 G20 회원국들의 경제단체 및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및 인도네시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가진다.
15일엔 G20 정상회의에서 식량·에너지·안보 세션에서 연설한다. 이 자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두 정상의 첫 만남이 이뤄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발리에서의 일정을 마치는 대로 15일 오후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