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점 최종 결정
21일 중국 현지 합류 예상, 조별리그 최종전 출전 가능
한국 축구 최고 기대주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의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점이 마침내 최종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PSG 구단과 협의 결과, 이강인이 프랑스 현지시간 19일 소속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홈경기 종료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시간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차출일정 조정을 전제로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하겠다는 PSG 구단의 메일을 13일 접수한 이후 14일 밤늦게까지 구단과 협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다른 전제조건 없이 20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허락한다는 파리 구단의 공식 답변을 14일 밤 받았다”고 전했다.
PSG는 오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니스와 프랑스 리그1 홈경기, 20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독일)와 UCL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늦어도 21일에는 본격적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황선홍호는 오는 19일 쿠웨이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대로 붙는다.
이강인의 태국전 출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나 바레인과 경기는 충분히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