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조국 "송영길과 신당 의논한 적 없다" 선 그어


입력 2023.11.22 10:00 수정 2023.11.22 10:57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송영길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에 반발

"특정인에게 신당 위한 실무 작업 맡긴 적 없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혐의' 관련 항소심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신당 논의를 부인했다.


조국 전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에 "송영길 전 대표와 '신당' 관련한 의논을 한 적이 없다"며 "특정인에게 '신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맡긴 적이 없다"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이미 밝힌 대로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을 필두로 민주진보진영이 연대해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길 없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중 만나는 시민들의 비판·격려·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 일각에서 '반윤(反尹·반윤석열) 연대' 구축 주장이 불거지자, 조국 전 장관과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신당 창당의 구심점으로 거론된 바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전날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사회자가 '조국 전 장관과 함께할 수 있다고 얘기한 뒤에 두 분이 연락을 주고받았느냐'고 묻자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서 공동의 피해자아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통점이 있다"고 답했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