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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결단' 하루만에 '만장일치' 추인…'준위성정당' 창당 시작


입력 2024.02.07 00:30 수정 2024.02.07 00:30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준위성정당' 추진단장에 박홍근…

자칭 '통합형비례당' 창당 작업 시작

'범야권' 아우른 위성정당 출범 속도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4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임기 마지막 날인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통합형비례정당' 창당 실무 추진단장에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범야권발(發) 준위성정당 출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6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장으로 추인한 후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으로 누가 합류할지, 다른 당과 협상 테이블이 언제 열릴지 등은 박 전 대표가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진보 진영을 비롯해 시민사회 단체와 논의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윤석열정부 심판을 위해 함께 하는 모든 정치단체와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정당의 형태를 띤 정당과 우선 협의하고 시민사회 쪽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5일) 광주를 찾아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통합형 비례정당'을 제시했고, 하루 만인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됐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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