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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돌 있다...몸에 생길 수 있는 결석의 종류


입력 2024.03.12 01:41 수정 2024.03.12 01:41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요로결석은 어마어마한 고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사람의 몸에는 돌이 생길 수 있다. 요로결석 말고도 여러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으며 통증 외에도 부종, 악취를 유발할 수 있지만 증상 자체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가장 잘 알려진 요로결석은 소변이 나오는 경로에 배설되지 못한 칼슘·마그네슘·인산 등의 무기질이 결합해 발생한다. 대개 수분섭취량이 감소했을 때 발병하며 유전적 원인은 물론 후천적인 생활습관과도 연관성이 깊다.


특징적 증상으로 갑작스럽고 심각한 옆구리와 등의 통증이 있다. 결석의 크기가 작으면 자연적인 배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요관 내시경, 신장 내시경으로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입냄새의 원인으로도 알려진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져 만들어진 알갱이 덩어리다. 불량한 구강 위생상태, 비강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는 경우, 만성 편도염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편도결석은 제거해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편도절제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을 위해선 양치와 가글 등 구강 위생을 좋게 유지해야 한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까끌까끌한 감각과 통증,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결막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 결막의 분비물이 석회화돼 발생하는 결막결석은 눈화장을 자주 하거나 렌즈를 자주 착용하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


각막에 자극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시력 저하가 이어질 수 있으며 재발하기 쉬워 평소 해당 안구 주변의 청결유지와 관리가 필요하다.


담석증은 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쉬운데 나타난다면 소화불량, 통증, 오심, 구토, 발열, 오한을 동반할 수 있다.


담석증은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체중 변화가 생기면 발생하기 쉽다. 통증이 심할 경우 담낭절제술 등의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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