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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사흘만 반등…2750대 회복


입력 2024.03.26 16:09 수정 2024.03.26 16:09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반도체株 상승랠리…삼전, 장중 '8만전자' 터치

코스닥도 소폭 상승…환율 1330원 후반으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매수세에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한때 8만전자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0.71%) 상승한 2757.09에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95포인트(0.69%) 오른 2756.42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25억원, 481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86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4.25%) ,현대차(0.42%), 기아(2.60%) 등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8만전자’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1.43%), 셀트리온(-1.3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 0.7%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했다"며 "밤 사이 마이크론 급등에 힘입어 특히 인공지능(AI)·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노출도가 높은 코스피가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6%) 오른 916.0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20%) 상승한 915.49로 출발한 뒤 장 중 한때 약세로 전환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9억원, 733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3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0.47%), HLB(1.68%), 알테오젠(2.81%), 레인보우로보틱스(1.7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2.34%), HPSP(-4.07%), 엔템(-6.18%) 등은 하락했다.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33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하락한 1339.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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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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