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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아침 쌀쌀·낮 포근…건조한 기후에 코막힘 증상 있을땐?


입력 2024.04.08 04:01 수정 2024.04.08 04:1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 또한 크게 벌어지겠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며 아침엔 쌀쌀하고 한낮엔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9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날씨가 건조해지면 코의 점액이 마르고 섬모세포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콧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낮은 봄에는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맞추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몸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코를 세게 풀 경우 코 점막이 자극되면서 코피가 날 수도 있다. 너무 건조하다면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비강을 세척하거나 바셀린, 안연고 등을 코 안에 도포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노인의 경우 코의 점막이 위축되고 코 점액의 분비가 감소돼 코 건조증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할 때는 코 점막이 자극받기 쉬워 가능하면 너무 찬 공기나 더운 공기가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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