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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씻어도 내 몸에서 나는 '이 냄새'....'이 질환'이 원인?


입력 2024.05.05 00:20 수정 2024.05.05 00:2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으로 인해 몸 곳곳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독특한 냄새를 유발하지만 심하지 않을 경우, 이 냄새를 잘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 매일 씻어도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갑상선염'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염은 지독한 발냄새와 땀냄새, 구취 등을 유발한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발과 몸 등 여러 곳에 땀이 나며 체모 근처 사는 박테리아가 땀 속 지방과 단백질 등 유기물을 분해해 악취성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은 대사 작용을 통해 각종 노폐물이 생성되는데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노폐물 해독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몸은 영양소가 급격히 결핍되면 다양한 신체대사 과정의 변화가 나타난다. 그중 하나가 뇌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먼저 확보하기 위해 간에서 케톤이라는 물질을 많이 생성하게 된다. 이것이 강한 암모니아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다이어트하는 것도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이를 닦더라도 입속이 건조할 경우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년은 흔히 복용하는 약물들이 입 마름을 심하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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