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년 연속 '5·18 기념식' 참석…"오월의 정신으로 민주주의 피워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이재명, 5·18 기념식에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 이길 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은 18일 "다시금 어떤 권력도 국민을, 또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마음에 새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통한의 44년,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5·18정신을 되새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년 민주영령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피어오르는 5월이지만 올해 5·18은 한 분의 이름으로 인해 더욱 뜻깊다"며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였던 이세종 열사. 군부독재의 군홧발에 짓밟혔던 스물한 살 청년이 '국가폭력의 희생자'임을 인정받기까지 무려 44년이라는 통한의 세월이 필요했다"고 했다.
▲신임 주한일본대사 입국 일성 "한국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가 입국 일성으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있어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는 중요한 존재라며,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대사는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부임차 입국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있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처에 있어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5·18정신, 특정 정치세력 상징 아닌 대한민국 민주화 상징돼야"
국민의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5·18 정신은 더 이상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이 아닌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숭고한 5·18 정신을 이어 미래를 향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올해도 국민의힘은 민주 영령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현역 의원들과 당선인 등이 함께 광주로 향한다"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5·18 정신이 온전하게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음주 정황 확보
경찰이 가수 김호중(33)씨가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하기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20분까지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에 수사관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김씨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美 뉴욕증시서 다우지수 4만 돌파..."128년 만에 처음"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의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 30개의 주가를 나타내는 다우지수 17일(현지시간) 오전 장중 4만 선을 돌파하고 4만 51.05까지 올랐다가 4만 3.59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303.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 6685.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 선을 넘은 건 이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1896년 이래 처음이다.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열풍을 타면서 성장세를 맞고 있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최근 긍정적으로 집계되면서 지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