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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인근 화성 산업단지에서 또 불…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24.07.05 09:40 수정 2024.07.05 09:5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화성 전곡산업단지 잉크제조업체에서 불

작업자 3명 대피…소방당국 1시간만에 진화

불이 난 화성 전곡산업단지내 공장ⓒ연합뉴스

5일 오전 7시 15분쯤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약 1시간 1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작업자 3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3명의 사망자를 낸 아리셀 공장과 직선거리로 500m 떨어진 곳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23분 쯤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펌프차 등 31대와 특수대응단 등 인원 78명을 투입해 오전 8시 30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 공장 화재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20건이 넘는 화재 접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에 화성시는 오전 7시 37분쯤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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