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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안철수 제명하라"...'채상병 특검법' 찬성에 與 내부 '부글부글',한동훈 "김건희 문자, 실제는 사과 어렵다는 취지로 기억" 등


입력 2024.07.05 21:06 수정 2024.07.05 21:06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DB

▲[단독] "안철수 제명하라"...'채상병 특검법' 찬성에 與 내부 '부글부글'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난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찬성표를 던진 안철수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당내에서 "안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거나 "안 의원이 자진탈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의원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직접 '제명'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원들은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김건희 문자, 실제는 사과 어렵다는 취지로 기억"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의사가 담긴 문자메시지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실제로는 사과를 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5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김 여사가) 사과를 하려 했는데 제가 받아주지 않았다는 건 정말 잘못된 프레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문자를 받은지) 6개월 지난 다음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오는 게 좀 의아하고 건전한 의도로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그리고 그 시점에서 저쪽이 일종의 이런 프레임을 제기하는 거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의 언급은 누군가가 한 후보에게 '총선 참패 책임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논란을 확산시켰다는 뜻으로 보인다.


▲[단독] 쉬인, 韓 시장 본격 공략한다더니…‘한복’ 검색에 ‘한푸’가 와르르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이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문화공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한복, 전통 부채 등을 중국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게 소개하며 왜곡 정보 확산을 부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쉬인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우리나라 한복 대신 중국의 전통 의복 한푸만 대거 표출됐다.


아예 쉬인은 월드 어패럴 카테고리 내 한푸 항목을 따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판매 상품 대부분에는 ‘한복 상의’, ‘한복 스타일’, ‘중국 패션 한복 탑’ 등이라고 소개돼 있다.


▲[단독] “2년 연속 정보공개서 취소 1000건↑” 가맹사업 포기 이유는


올 상반기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1000곳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본부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가맹사업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5일 데일리안이 올해 상반기(1~6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올라온 정보공개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사례는 총 1029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1126건에 이어 2년 연속 1000건이 넘었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점 매출액과 가맹점 수 등 가맹사업을 위한 필수 정보가 담겨 있다.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때문에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는 곧 가맹사업 중단을 의미한다.


▲한동훈 "영부인과 사적 논의 부적절"…원희룡 "독단적으로 뭉갠 게 본질"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문자메시지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당과 대통령실의 합의를 거쳐 잘 추진해 나가야 하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독단적으로 뭉갰다는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질문을 피하고 말을 돌릴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문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이게 영부인의 사과를 묵살함으로써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을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데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였다는 것"이라며 "이런 내용이 담겨있는 총선백서 바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쥴리가 뭔가? 사탕인가? 본 적도 없고 엘리베이터도 없었다"…나이트클럽 대표의 5차 공판 증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라는 이름의 나이트클럽 접대부였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공판에서 해당 의혹을 일축하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쥴리를 본 적도 없는 것은 물론, 의혹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던 나이트클럽 안에 엘리베이터가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업소 대표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이른바 '쥴리 의혹'의 신빙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천수 열린공감TV 대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정 대표와 안 전 회장은 김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나이트클럽 볼케이노 접대부로 활동했고 나이트클럽에서 6층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개인 접대공간까지 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 여사를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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