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이 인근 다른 해수욕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분께 태안 청포대해수욕장으로 놀러 간 A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16분께 인근 몽산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다른 관광객에게 발견됐다.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보다 북쪽으로 3∼4㎞ 떨어진 곳이다.
A씨 몸에는 외관상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