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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몸이 분홍색" 베컴 아들 부부 '동물 학대' 논란


입력 2024.09.23 18:13 수정 2024.09.23 18:13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SNS 캡처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이 온몸이 염색된 반려견을 공개,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아내 니콜라 펠츠와 찍은 틱톡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털 전체가 분홍색이고 귀와 다리는 주황색으로 염색된 반려견이 등장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듯" "너무 슬퍼보인다" "불쌍한 강아지한테 그러면 안 된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아지 염색은 세균 감염 등 건강상의 이유로 지적돼 왔다. 영국 반려동물 매체 '세이퍼펫츠'에 따르면 개의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약하기 때문에 염색약의 화학 성분이 개에 해로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 왕실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지금까지 동물을 염색하는 데 검증된 안전한 방법은 없다"며 "동물은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천연 재료로 만든 전용 염색약도 존재하므로 재료에 따라 큰 문제는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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