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경험 청년·중장년 상처 치유…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 배양
경기도는24일부터 27일까지 청년과 중장년의 취·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경기 재도전학교’에 50여명이 참여해 서로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취·창업 프로그램을 수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 너머 꿈’ 특강, 비전 설정 및 재도전 계획서 작성, 심리 회복 프로그램, 아로마테라피 등 재도전 계획 수립 강의와 심리 치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교육생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외 활동과 체험형 미션을 도입했다.
경기 재도전학교에는 △오랜 이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제과제빵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참가자 △영업직에서 요리로 진로를 전환해 자신의 가게 창업을 꿈꾸는 참가자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었지만 다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참가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도전자들이 함께 참여해 재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경기 재도전학교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경기 재도전학교에서 실패는 걸림돌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 큰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무거운 얼굴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육생들이 마지막 날 모두 용기를 얻고 웃으며 떠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재도전과 성공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