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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먹는 재미 더해주는 ‘맛없없’ 조합으로 콜라보 맛집 합류


입력 2024.09.30 15:24 수정 2024.09.30 15:2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동종·이종 간 다양한 콜라보로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신선함 선사

ⓒ설빙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히 이뤄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종업계는 물론 예상치 못한 이종업계와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마케팅 전략으로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롯데웰푸드(전 롯데제과)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8월 말 선보인 신제품 ‘ABC초코쿠키설빙’ 2종이 출시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ABC초코쿠키설빙'과 'ABC초코쿠키녹차설빙' 총 2종의 신메뉴는 설빙만의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초코링과 초콜릿 슬라이스와 함께 달콤하고 진한 'ABC초코쿠키'를 듬뿍 넣어 다양한 초콜릿 토핑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혹은 달콤 쌉싸름한 녹차 아이스크림이 토핑된 메뉴로 선택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아이스크림을 타고 흐르는 초코 소스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처럼 설빙은 풍성한 토핑과 맛이 없을 수 없는 일명 ‘맛없없’의 콜라보 조합으로 매번 협업마다 화제를 모으며 일명 ‘콜라보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시즌 한정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함께 콜라보 메뉴 ‘하겐다즈딸기설빙’을 판매, 설빙의 인기 메뉴인 생딸기설빙 시리즈와 하겐다즈의 리얼 크림, 리얼 딸기 과육을 담은 딸기 아이스크림의 조합으로 입안 가득 풍부한 생딸기의 맛과 향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출시했던 ‘로아커더블초코설빙’ 또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글로벌 쿠키 브랜드 로아커와 손잡고 탄생한 ‘로아커더블초코설빙’은 웨이퍼와 크림 모두 초콜릿으로 만들어 까만 비주얼이 인상적인 ‘로아커 콰트라티니 더블초코’를 활용해 더 깊고 진한 초콜릿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초코시럽으로 마무리했으며, 로아커 특유의 바삭함과 촉촉한 설빙의 우유얼음의 식감도 별미로 손꼽혔다.


또한 지난해 5월 설빙과 농심의 콜라보 신메뉴 ‘딸기바나나킥 설빙’은 상큼한 비주얼과 맛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농심의 ‘딸기바나나킥’의 맛과 개성을 설빙 빙수에 그대로 담은 ‘딸기바나나킥 설빙’은 우유빙수에 딸기바나나킥을 얹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 딸기소스를 올린 메뉴로 설빙 특유의 부드럽게 녹는 식감과 딸기바나나킥의 바삭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설빙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맛과 식감의 설빙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보장할 수 있는 콜라보 메뉴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마켓 트렌드 리드하는 대표 디저트 프랜차이즈의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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