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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한국 여성 최초…DJ·이건희도 받은 '이 상' 수상했다


입력 2024.10.02 14:44 수정 2024.10.02 14:44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밴 플리트상을 받은 박세리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바즈인터내셔널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 겸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밴 플리트 상을 받았다.


밴 플리트상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며,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박세리 이사장과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두 사람이다. 한국 여성이 이 상을 받은 것은 박세리 이사장이 최초다.


앞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받았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하며 "특히 1998년 외환 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던 한국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 위로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박세리 이사장은 "과거보다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기에 이 상을 주신 걸로 생각하겠다"며 "스포츠를 넘어 그 이상의 협력과 공존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드러냈다.


박세리 이사장은 과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5승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 ▲미국골프협회 밥 존스상 수상 등의 이력을 남겼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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