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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기관과 협력체계구축


입력 2024.10.04 09:53 수정 2024.10.04 09:53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국내 기업 수출 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수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 기관(VSQI·VISTI) 및 베트남 한인상공회 연합회(KOCHAM)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수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 기관(VSQI·VISTI) 및 베트남 한인상공회 연합회(KOCHAM)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안성일 KTC 원장, 이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 박무원 베트남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정부 기관인 VISTI, KOCHAM, VSQI 등 총 3개 기관 사무실에서 각각 진행됐다.


KTC는 VSQ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표준·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사이버 보안(5G) 및 소프트웨어, 무선 통신, 신기술, 신소재, 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전기 교체형 배터리팩 충전소, 전기차 배터리 교환시스템 등 관련 분야의 베트남 국가표준(TCVN)과 인증관련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VISTI와의 논의를 통해 신소재,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배터리팩 충전소, 전기 자동차 배터리 교환시스템, 스마트 시티, 순환경제 분야 등 신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지 인력을 교육‧양성하고 베트남 시험인증기관에 우수한 인력 배치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KOCHAM과의 업무협약으로는 양국의 시험인증기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베트남은 한국의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아세안 진출 1위 국가다. 또 수출입 교역량 3위 국가로,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대한민국 제2의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도시경제개발계획에 따라 내년부터는 12개의 지역과 3개의 주요 도로에서 내연기관 이륜차(오토바이)의 진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전기 이륜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C는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이륜차 및 전기차충전기 관련 국내 기업의 베트남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에 대한 협업 강화를 통해 국내 전기·전자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구축된 협력 관계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이륜차 시장의 교환형 배터리 충전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정부 및 시험인증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베트남 및 아세안 국가의 산업트렌드와 인증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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