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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대전 유치 성공


입력 2024.10.07 08:49 수정 2024.10.07 08:4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1500명 참가·43억원 경제효과 기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치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대전 유치를 확정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대전 개최 성과를 거뒀다.


수자원공사는 7일 사단법인 한국대댐회와 함께 지난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92회 국제대댐회 연차 회의 총회에서 ‘2027년 제95회 국제대댐회(International Committee On Large Dams) 연차 회의 개최지’로 대한민국 대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대댐회는 10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1928년 설립 이후 댐 분야 기술 표준 등 댐 운영·관리 지식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댐 기술 학술 콘퍼런스다. 해마다 개최지를 번갈아 가며 연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2004년 제72회 연차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23년 만이다.


이번 연차 회의 유치는 올해 1월 수자원공사와 대전광역시가 정부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이후 거둔 구체적 성과다.


2027년 열리는 연차 회의에는 70여 개국 약 1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43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도 기대한다. 무엇보다 수자원 분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대전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기까지 수자원공사, 한국대댐회,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학계 등으로 구성된 유치준비위원회 활동이 주효했다.


환경부는 장관 명의로 된 지지 서한을 국제대댐회 사무국에 전달하는 등 연차 회의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유치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대댐회 연례회의, 6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한 동아시아 댐 콘퍼런스 등에서 연차 회의 대전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2027년은 한국수자원공사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 국제적인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차질 없는 준비로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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