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은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일교차도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전국 내륙과 강원산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내일(17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권 해안은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오전까지 전국 내륙과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 영동, 오후에는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북부 동해안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9~20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다.
한편, 완연한 가을을 맞아 제철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하는 가을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산란기를 맞이해 맛과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칼슘의 함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대하는 버릴 부위가 없다. 껍데기에 포함된 키틴과 키토산은 지방 침착을 방지하고 체내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불에 구우면 색이 붉어지는 원인인 아스타잔틴 성분은 노화방지와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며, 속살에 포함된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좋다.
단, 다양한 효능과 함께 부작용도 있다. 대하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재료다.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새우의 내장이 있는 머리에는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 통풍 환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