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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휘문고 자사고 취소' 상고 포기


입력 2024.10.16 19:10 수정 2024.10.16 19:10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서울시교육청 "교육 가치 최우선적 고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인 휘문고와 자사고 지정 취소 여부를 두고 법적으로 다투다 항소심에서 패소한 뒤 16일 상고를 포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의 학교선택권 보장이라는 교육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자사고 지정취소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고입 진학 관련 혼란 해소하고자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고 존치 결정 이후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 및 관리에 대한 행정적 기반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투명한 회계운영을 포함한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법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감사에서 휘문고 이사장과 행정실장 등이 약 52억원을 횡령했다며 2020년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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