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김봉수, 이현주, 김경민 등 새 얼굴 발탁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딛고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에 나설 26명의 선수를 발표하며 손흥민의 이름도 명단에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에 잇달아 결장했다.
또 부상 여파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소집명단에서도 빠졌다.
부상 이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한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건재함을 알렸지만 이 경기 이후 다시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3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리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자 홍명보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손흥민을 호출했다.
반면 지난달 요르단과 원정 경기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신 이태석(포항), 김봉수(김천), 이현주(하노버), 김경민(광주) 등 새 얼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 축구대표팀 명단(26명)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명재(울산)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 이기혁(이상 강원) 이태석(포항)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 김봉수(김천)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