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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명품도시 조성 기대"


입력 2024.11.05 16:37 수정 2024.11.05 16:37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국토부 5일 발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 포함

김성제 의왕시장이 '2024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국토부 발표 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이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왕시가 명품도시를 향해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발표한 안에는 의왕시 오전동 오매기지역 54만6046㎡(약16만5000평)과 왕곡동 133만1749㎡(약40만4000평)을 포함한 187만7795㎡(약 56만9000평)에 1만4000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오전동 오매기지구는 민선8기 들어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자본금 출자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어 왔고, 왕곡지구 또한 공공개발사업으로 추진을 진행했으나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 시장은 "의왕시는 현재 시 전체면적의 약 83%가 G.B에 묶여있다. 그동안 과도한 G.B규제로 인해 오랫동안 개발이 정체되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아 온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우리시의 오랜 숙원인 오전동 오매기마을과 왕곡동이 포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오전·왕곡지구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사업 추진에 있어 산업용지 또는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최대한 확보해 줄 것, 의료·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잇는 수도권의 첨단 산업벨트로 만들어 줄 것,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번 신규개발사업 발표에 따라 오전동, 왕곡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를 위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가 이뤄지며, 주민의견 청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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