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오는 24일 사도섬 서쪽에 있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 측에서는 실행위원회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민간 단체와 중앙정부 관계자가 추도식에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10여명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다. 연락이 닿은 생존 피해자는 1명인데 고령으로 추도식 참석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본 중앙정부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은 차관급 고위직인 정무관 이상 인사가 참여하기를 희망해 왔다. 한국은 일본측 참석자가 정해지면 이에 맞춰 당국자를 파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