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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주말 아침 영하권 '쌀쌀'...겨울철 실내에서 하기 좋은 운동


입력 2024.11.23 00:00 수정 2024.11.23 00: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연합뉴스


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낮 사이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엔 5~20㎜, 경북 동해안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1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워진 날씨에 외출마저 꺼려지는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에는 흔히 '가장 살찌기 쉬운 계절'이란 악명이 따라붙는다. 겨울이 되면 추위로 인해 몸이 굳어지고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데 운동량이 부족하면 살이 찌기 쉽고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러므로 추운 겨울철에도 건강을 지켜줄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의 장시간 실내 생활이 불가피하다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첫 번째 '계단 오르기'를 추천한다. 계단 오르내리기는 전신운동에 속한다. 직장 내 혹은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운동할 수 있다.


또 계단 오르기는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만큼, 근육 운동이 활발해지고 심장 역시 더 빨리 뛰게 돼 강해진다.


그러나 계단을 내려올 때는 주의해야 한다. 내려오는 동작에서 무릎을 비롯한 하체의 관절들이 계단을 오를 때보다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수영을 추천한다. 요즘에는 실내 수영장이 잘 돼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날이 추운 겨울에도 효율적으로 심폐 능력을 향상해 주는 것은 물론,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켜 줄 수 있는 운동이다. 칼로리 소모마저 높아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이다.


역시 실내운동으로 가장 좋은 것은 다양한 스트레칭이다.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집 안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직장에서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춥더라도 환기는 필수다. 실내에서 운동할 때에는 공기 순환에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좋지 못한 공기가 가득한 실내에서 운동하게 되면 호흡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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