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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대마’ 비투비 출신 정일훈, 5년만 가요 복귀…“꿈꿔왔던 순간”


입력 2024.11.22 18:24 수정 2024.11.22 18:2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상습 대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비투비 출신 정일훈이 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정일훈은 21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럴러바이’(lullaby)라는 싱글을 통해 인사드린다. 오랜 기다림 동안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이어 “팬분들도 저도 서로에게 꿈꿔왔던 순간인 것 같아서 특별히 감동적인 날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정일훈의 컴백은 지난 2019년 디지털 싱글 ‘스포일러’ 이후 약 5년 만이다.


정일훈은 2016년 7월 5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다른 피고인 7명과 공모해 161회에 걸쳐 1억 3000여만원을 송금하고 대마 826g 등을 매수해 흡입한 혐의로 2020년 12월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정일훈과 검찰 양측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나란히 항소, 2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사건이 알려진 뒤 정일훈은 비투비에서 공식 탈퇴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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