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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일본 대표자 '야스쿠니 참배' 전력 문제


입력 2024.11.23 15:31 수정 2024.11.23 15:3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24일 일본 니가타 사도 섬에서 열릴 추도식 불참 결정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전력 논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니가타 현 사도 섬의 사도 금광 입구 전경 ⓒ뉴시스

우리 정부가 오는 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 섬에서 열릴 예정인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불참 결정은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한 일본측 대표자가 지난 2022년 광복절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던 인물이라는 점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리 정부는 추도식에 일본 정부의 고위급 인사 참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일본 정부는 차관급인 이쿠이나 아키코(生稲晃子) 외무성 정무관을 대표로 참석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쿠이나 정무관이 지난 2022년 8월 15일 침략전쟁의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것이다.


일본에서 차관급 고위 공직자를 추도식 대표로 참석시킬 경우에는 우리 정부에서도 격을 맞춰 차관급인 박철희 주일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돼 왔으나, 이번 불참 결정으로 박 대사의 추도식 참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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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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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너구리 2024.11.23  04:24
    이번엔 어떤 무속인이 불참하라 그런거냐?
    이것도 주인님 건희의 지시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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