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반진출로 상생모델 새로운 기준 제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29일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회원사인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 간의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중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에 대한 강연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됐다. 강연을 진행한 최승신 C2S컨설팅 대표는 "탈탄소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트럼프 제2기 정부 출범은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기업들의 전략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규 회원사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우수 회원사를 포상하며 "중부발전과 해동진이 함께 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성장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1년 해동진을 설립해 협력 중소기업들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설립 당시 10개 회원사로 시작한 해동진은 현재 77개 회원사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에는 발전설비, 사물인터넷(IoT) 계측기,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18개의 신규 회원사가 가입하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